내가 의식을 잃은 사이 사건은 상당히 정리되어 있었다. 오즈 《복스노크》 오즈의 마법으로 그랑벨 성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드라몬드 음ー, 음냐음냐……. 앗……! 개최식은?! 카나리아 ……흐아암……. 어라, 나, 이런 곳에서, 무슨 일이지……? 잠들어있었던 성의 사람들도 무사히 눈을 떴다. 미궁 같았던 정원도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큰 상처를 입은 아이들도 다들 무사했다. 루틸 미틸……! 미틸 형님! 형님……! 네로 리케! 괜찮아?! 리케 네! 저보다 시노와 히스클리프가……. 네로 괜찮아?! 너희?! 파우스트 시노, 히스클리프……. 힘든 때에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무사히 잘 있었어. 시노 뭐, 그렇게 풀죽지 마. 파우스트. 파우스트 어째서 이런 무모한 짓을……. 시노 후후. 주군이 내 활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