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백아의 성에 전설의 각성을 14

백아의 성에 전설의 각성을 _ 쇼트스토리(3)

리케 안녕하세요, 클로에. 오늘은 꽤 춥네요……. 클로에 응, 엄청 춥지. 조심하지 않으면 감기 걸릴 것 같아……. 미스라 전 별로 안 추운데요. 클로에 앗, 미스라! 아, 안녕. 미스라 안녕하세요. 리케 오즈와 임무에 갔다고 들었는데, 벌써 돌아와 있었군요. 미스라 그 정도의 임무, 제 힘으로 바로 끝내줬어요. 오즈는 멍하게 있어서 아무런 도움도 안 됐지만요. 클로에 그럴까. 오즈 님은 멍하게 있다고 할까, 신중하게 말을 고르면서 이야기해줄 뿐인 것 같은데……. 리케 아니요, 오즈는 조금 멍하게 있는 구석이 있어요. 그러니까, 멍하게 있는 사이에 임무가 끝나버렸던 걸지도 몰라요. 미스라 헤에……. 리케, 당신 오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네요. 리케 후후, 오즈를 이끄는 건 제 역할이니까요. 제대로 오..

백아의 성에 전설의 각성을 _ 쇼트스토리(2)

무르 다녀왔어ー! 라스티카 어서 와, 무르. 사흘 정도 모습을 못 봤는데, 어디에 가있었던 거니? 무르 다양한 곳에! 지나가는 나비랑 같이 마음이 가는 대로 여행을 하고 있었어. 라스티카 돌발적인 모험이었구나. 그런데, 쌀쌀한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 나비가 날고 있다니, 별일이네. 무르 그치! 새로운 종이 아닐까 하고 기쁜 것처럼 얘기했었어. 라스티카 새로운 종……? 무르 여행 도중에, 중앙 국가의 학자들에게 멈춰세워졌거든. 다들 본 적이 없는 나비다, 라면서 엄청 시끄러웠어! 이것저것 얘기하거나, 대접받거나 했어. 라스티카 그건 훌륭해. 역시 당신은 세계의 불가사의에 사랑받은 학자야. 진심으로 존경스러워. 무르 고마워! 라스티카는 뭐 하고 있어? 분수의 물에 발을 담그고, 안 추워? 라스티카 현자님께 배..

백아의 성에 전설의 각성을 _ 쇼트스토리(1)

루틸 후후후! 브래들리 하하하! 네로 너네 꽤나 기분이 좋아 보이네. 술병이 여러 병 비어있어……. 대낮부터 얼마나 마신 거야. 브래들리 쌀쌀한 날에는 이렇게 도수 높은 질 좋은 술을 홀짝거리는 게 좋잖아. 불만은 남쪽 형씨한테 말해. 이 녀석이 춥다춥다 시끄러우니까 어쩔 수 없이 권해줬던 거야. 루틸 맞아요, 브래들리 씨에게 권유받았어요! 어느 술도 맛있어서 멈출 수 없어질 것 같아요. 브래들리 그렇지! 이야기는 들었었지만, 잘 마시네. 루틸 후후, 몸도 따끈따끈해져서, 추위 같은 건 날아가버리네요. 네로 아무래도 좋지만, 애들한테 취한 모습 안 보이게 해. 미틸이라던가, 분명 화낼 거 아냐. 브래들리 딱딱한 소리 하지 마. 모처럼이잖아, 너도 이리 와. 네로 …………. 난 지금부터 저녁 식사 준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