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와 궤적의 뱅큇 _ 쇼트스토리(3)
미틸 《오르토닉 ・ 세아르시스피르체》! 피가로 좋아, 좋은 느낌이야. 수고했어, 미틸. 미틸 네! 피가로 선생님, 오늘은 훈련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가로 별말씀을. 그럼, 날도 저물었고, 오늘은 이 정도로 하고 돌아갈까. 미틸 알겠어요. 하지만, 조금만 더 괜찮을까요? 마법관에 돌아가기 전에 피가로 선생님에게 전해주고 싶은 게 있어요. 피가로 쿠키? 어쩐 일이야, 이거? 미틸 오늘 훈련에 어울려주신 보답이에요. 괜찮으면 받아주세요! 피가로 그런 거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그래도, 고맙게 받을게. 그렇지. 지금 같이 먹지 않을래? 미틸도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했으니까, 그 상으로. 미틸 가, 감사합니다. 하지만……. 피가로 미틸? 미틸 저녁 식사 전에는 과자는 많이 먹지 않는 편이 좋을까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