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재회와 궤적의 뱅큇 14

재회와 궤적의 뱅큇 _ 쇼트스토리(3)

미틸 《오르토닉 ・ 세아르시스피르체》! 피가로 좋아, 좋은 느낌이야. 수고했어, 미틸. 미틸 네! 피가로 선생님, 오늘은 훈련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가로 별말씀을. 그럼, 날도 저물었고, 오늘은 이 정도로 하고 돌아갈까. 미틸 알겠어요. 하지만, 조금만 더 괜찮을까요? 마법관에 돌아가기 전에 피가로 선생님에게 전해주고 싶은 게 있어요. 피가로 쿠키? 어쩐 일이야, 이거? 미틸 오늘 훈련에 어울려주신 보답이에요. 괜찮으면 받아주세요! 피가로 그런 거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그래도, 고맙게 받을게. 그렇지. 지금 같이 먹지 않을래? 미틸도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했으니까, 그 상으로. 미틸 가, 감사합니다. 하지만……. 피가로 미틸? 미틸 저녁 식사 전에는 과자는 많이 먹지 않는 편이 좋을까 생각했..

재회와 궤적의 뱅큇 _ 쇼트스토리(2)

리케 메리트로 가게의 설탕 과자, 굉장히 맛있었어요! 거기다, 감사 인사도 많이 해줬어요. 『늘 마법사의 별사탕을 도매해줘서 고마워』라고. 히스클리프 그건 기뻤지. 설탕 과자를 대접받고, 감사 인사를 할 건 우리 쪽이었는데. 리케 카인은 어땠나요? ……어라? 카인이 없어……. 히스클리프 카인은 먼저 돌아갔어. 이 이후에, 아서 님과 검술 단련이 있대. 모두와 이야기하는 게 즐거워서 무심코 오래 있어버렸다면서, 허둥댔어. 리케 그랬군요. 어라? 이번엔………. 네로도 없네요. 어디에 간 걸까요? 네로 여기 있어. 영차……. 히스클리프 무슨 일이야, 그 봉투……. 네로 갑자기 사라져서 미안. 내일 아침 식사의 재료를 사왔어. 시장을 언뜻 봤더니, 좋은 식재료를 팔고 있길래. 리케 반짝반짝한 생선이랑, 예쁜 색..

재회와 궤적의 뱅큇 _ 쇼트스토리(1)

카인 야아, 오웬. 오웬 ……. 카인 어이, 무시하지 마! 혹시, 배고파서 짜증나 있는 건가. 오웬 헤에, 기사님은 다른 한쪽 눈도 도려내줬으면 좋겠구나? 카인 역시 엄청 짜증나 있잖아……. 오웬 네가 경박하게 말을 거니까. 난 있지, 약한 마법사가 싫어. 조금만 손대면 바로 죽어버리잖아? 그러니까 너도, 죽고 싶지 않으면 나한테 스스럼없이 말걸지 마. 카인 음ー. 그럼, 그거에는 권유하지 않는 편이 좋으려나. 네가 좋아할 것 같았는데. 오웬 ……잠시만. 그거라니 뭐야. 카인 설탕 과자야. 우리가 자주 별사탕을 도매하러 가는 가게의 장인이, 평소의 보답으로 대접해주겠다면서 초대해줬거든. 너, 단 거 좋아하잖아? 그래서 일단 권해볼까 싶어서. 네로랑 리케랑 히스도 같이 가는데……. 오웬 내가 갈 리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