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술가와 설해의 콘체르토 _ 쇼트스토리(3)
히스클리프 ……카인! 와아, 정말 와줬어. 카인 아하하, 꽤나 환영해주네. 그렇게나 내가 보고 싶었어? 히스클리프 앗, 갑자기 미안해. 놀랐지. 점술이 정말로 맞은 게 기뻐서 나도 모르게……. 카인 점술? 히스클리프 그게, 새점이라고 해서, 새한테 자신이 알고 싶은 걸 전하고, 카드를 집게 하는 점이야. 얼마 전에 쌍둥이 선생님한테 배웠어. 카인 카드에 우리 이름이 적혀있네. 그렇구나, 새가 이걸로 내 이름을 집었고, 실제로 내가 왔다는 건가. 히스클리프 응. 내가 『다음에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은 누구야?』라고 말했더니, 바로 새가 카인의 카드를 물어다줘서……. 카인 ……대단한데, 새점! 엄청 잘 맞네. 히스클리프 맞아! 역시 쌍둥이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점이야. 나, 조금 빠져버릴 것 같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