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클리프
……카인! 와아, 정말 와줬어.
카인
아하하, 꽤나 환영해주네. 그렇게나 내가 보고 싶었어?
히스클리프
앗, 갑자기 미안해. 놀랐지. 점술이 정말로 맞은 게 기뻐서 나도 모르게…….
카인
점술?
히스클리프
그게, 새점이라고 해서, 새한테 자신이 알고 싶은 걸 전하고, 카드를 집게 하는 점이야.
얼마 전에 쌍둥이 선생님한테 배웠어.
카인
카드에 우리 이름이 적혀있네. 그렇구나, 새가 이걸로 내 이름을 집었고, 실제로 내가 왔다는 건가.
히스클리프
응. 내가 『다음에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은 누구야?』라고 말했더니, 바로 새가 카인의 카드를 물어다줘서…….
카인
……대단한데, 새점! 엄청 잘 맞네.
히스클리프
맞아! 역시 쌍둥이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점이야. 나, 조금 빠져버릴 것 같을지도…….
???
새점이라……. 재밌어 보여. 나도 시험해보고 싶어.
카인, 히스클리프
………….
카인
……에?
히스클리프
새가 말했다……?
아서
두 사람 다 놀라게 해서 미안해.
카인
아서?!
히스클리프
방금 그 새, 아서 님이셨어요……?!
아서
응. 조금 전에 라스티카와 만났는데, 이야기하는 사이에 무심코 나를 새로 만들어버려서…….
카인
그 녀석, 또……. 바로 되돌려주지 않았던 거야?
아서
내가 잠깐 이대로도 괜찮다고 한 거야. 새가 되어서 마법관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마법 훈련이 될 것 같아서.
히스클리프
죄, 죄송해요……. 저, 아서 님이라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점에 어울리시게 해버려서…….
아서
아하하, 마음 쓰지 마. 나도 즐거웠으니까.
카인
그럼 처음부터 다시, 진짜 새로 점술을 해보자. 자, 마침 히스가 만든 카드가 근처에 있어.
이제 곧 점심 시간이고, 가장 먼저 식당에 향하는 녀석을 맞춰보자.
히스클리프
좋네. 평소라면 브래들리지만, 오늘은 임무를 나가서 없고……. 음ー, 누굴까……?
아서
오즈 님이야. 분명 오즈 님이 식당에 가장 먼저 오실 거야.
카인
아니, 그건 가장 먼저 온다고 할까, 아서가 가장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싶은 녀석의 이름 아냐?
히스클리프
그럼, 난 파우스트 선생님과 시노와 네로…….
카인
가장 먼저 오는 녀석 많네?! 그럼, 내 예상은…….
카인, 아서, 히스클리프
앗, 새가 카드를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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