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행복의 종에 소원을 담아 14

행복의 종에 소원을 담아 _ 쇼트스토리(3)

아서 ……. 히스클리프 이계에서 온 손님들, 굉장히 좋은 분들이네요. 아서 응. 하지만, 밝게 행동하고는 있지만, 낯선 세계에서 헤매면서 분명 불안할 거야. 얼른 돌아가게 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히스클리프 그렇죠……. 아서 히스클리프? 히스클리프 아, 죄송합니다! 물론 여러분이 얼른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도 도울 생각이에요. 하지만 그때는……. 작별을 해야 하는 거죠. 당연하지만, 그게 어쩐지 쓸쓸해서……. 아서 ……그렇지. 그때는 분명, 나도 굉장히 쓸쓸할 거야. 히스클리프 ……. 아서 그런데, 히스클리프는 좋아하는 음식이 있어? 히스클리프 네? 아, 저는 코코트를 좋아해요. 네로가 가끔씩 만들어주는데, 그게 굉장히 맛있어서……. 아서 네로가 만드는 음식은 일품이니까. 나도 저녁 식..

행복의 종에 소원을 담아 _ 쇼트스토리(2)

오웬 야아, 시……. ……. 시노 뭐야, 오웬. 생글거리면서 다가온다 싶었더니, 멍하게……. (설마, 기묘한 상처로 인격이 바뀐 건가? 이런 때에……) 오즈 ……. 시노 우와, 오즈. 오즈 왜 그렇게 놀라. 시노 당연히 네가 뒤에 있으니까지. 오즈 ……내가 뒤에 있으면 놀라는 건가. 시노 보통은 그렇지. 너 크잖아. 뭐, 난 머지않아 너보다 커질 생각이지만. 오웬 ……있지. 시노 우와. 갑자기 돌아오지 마. 놀라잖아. 오웬 하? 돌아와? 그보다. 네 뒤에 있는 건 잔학한 마왕님이라는 거 못 알아차린 거야? 차가운 돌이 되고 싶은 게 아니면 더 착하게 있어. 넌 약한 동쪽의 마법사니까. 시노 하?! 뒤에……. ……시나몬은 이계에서 마왕이라며 두려움받았던 건가? 오즈 그랬나. 오웬 아니야. 아니, 모르지만...

행복의 종에 소원을 담아 _ 쇼트스토리(1)

미틸 여기가 지혜의 나무 속인가……. 굉장히 멋진 곳이네요. 본 적 없는 식물도 많아요! 레녹스 응. 그런데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아. 여기서 잠깐 쉬어두자. 미틸 알겠어요! 샤일록 씨도 같이 쉬어요. 샤일록 그래. 익숙하지 않은 장소인만큼, 마음을 쉬이는 것도 중요하니까. 미틸 ………? 샤일록 씨, 뭔가 평소랑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 같은……. 샤일록 후후, 안 그래. 미틸의 착각이 아닐까? 미틸 역시……! 뭔가 이상해요! 레녹스 평소랑 말투가 다르잖아. 왠지 모르게, 즐기는 것 같은데……. 샤일록 정답이에요. 이계에서 오신 손님들의 말투를 조금 따라해봤어요. 오늘의 저희는 손님들과 꼭 닮은 의상을 입고 있으니까요. 말투를 따라하는 것으로, 더욱 그들이 친근감을 느껴주시지 않을까 해서요. 미틸 그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