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애수의 해바라기 에튀드 ~ 동쪽 국가, 남쪽 국가 ~ 14

애수의 해바라기 에튀드 _ 쇼트스토리(3)

클로에 됐다. 장보기 끝! 라스티카는 저쪽 가게를 보겠다고 했었는데, 길 안 잃어버렸으려나? 라스티카 클로에. 클로에 아, 라스티카. 미아가 안 돼서 다행이다――. 근데, 뭐야 그거?! 어, 엄청 대량의 과자……! 혹시 너, 내가 없는 사이에 돈낭비한 거야?! 라스티카 안심해, 낭비하지는 않았어. 홍차용 과자를 샀더니, 가게 주인분이 덤을 주셨어. 과자가게 주인 이 형이랑 이야기하고 있었더니, 뭔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엄청 좋아져서 말이지. 신경 쓰지 말고 가져가게. 오늘은 특별 서비스야! 클로에 서비스의 선을 넘은 것 같은데……. 뭐어, 그래도……. 가게 주인의 마음도 이해돼. 라스티카와 이야기하고 있으면, 나도 가슴이 따뜻해져서 어쩐지 기뻐져버리니까. 카인 오, 클로에랑 라스티카 아냐. 둘이서 시장에..

애수의 해바라기 에튀드 _ 쇼트스토리(2)

리케 ………………. 화이트 리케. 무슨 일인가. 심각한 얼굴을 하고, 걱정거리가 있는가? 리케 네, 실은……. 동쪽 국가에 임무로 향한 미틸과 네로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화이트 호오, 꽤나 흥미로운 화제로구나. 그래서, 두 사람에 대해 어떠한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가? 리케 두, 두 사람이, 임무를 간 곳에서……. 화이트 곳에서? 리케 저 이외의, 친한 사람이 생가면, 조금 쓸쓸할 것 같아서……. 화이트 ………………. 리케 죄송해요……. 역시, 저의 이 감정은 간사한 것이었던 걸까요……? 화이트 호호호. 걱정할 필요 없네. 그것은 결코 간사한 마음이 아니야. 나는 그 감정의 이름을 알고 있네. 즉, 그것은 「질투」로구나! 그대가 상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에, 그 감정이 싹트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애수의 해바라기 에튀드 _ 쇼트스토리(1)

아서 브래들리. 브래들리 오, 중앙의 왕자아냐. …………좋아. 오즈 자식은 근처에 없는 것 같네. 아서 오즈 님께 볼일이 있는 거야? 지금 시간이라면 방에 계실 것 같은데. 필요하다면 내가 모셔올……. 브래들리 하지 마! 내가 그 녀석한테 볼일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잖아. 네놈이야말로 볼일도 없으면서 나한테 말 건 거냐. 아서 아아, 미안해. 볼일이라고 할 정도도 아니지만, 조금 진정이 안 되어서. 브래들리 뭐야, 왕자님 주제에 걱정거리라도 있냐. 성에서 구박이라도 받았나보지? 그 녀석을 죽이고 싶은 거라면 도와줄게. 아서 아니, 성 사람들은 굉장히 잘 대해주고 있어. 지금 동쪽의 마법사들이 조사에 나가있는 동쪽 국가의 란즈베르크 령에 대해서인데…….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기도 해서, 마을은 폭동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