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은이 깃든 달걀 가게의 판타지아 ~ 동쪽 국가, 북쪽 국가 ~ 14

은이 깃든 달걀 가게의 판타지아 _ 쇼트스토리(3)

레녹스 응, 잘 구워졌네……. 샤일록 어라, 레녹스. 안녕하세요. 레녹스 샤일록, 안녕. 별일이네, 아직 해가 완전히 떠오르지 않은 시간에 네가 일어나 있다니. 샤일록 그러네요. 어젯밤 바를 닫은 후에 책읽기에 빠져버려서요. 정신을 차려보니 이 시간이었어요. 당신은 단련을 마치고 돌아온 모양이네요. 레녹스 오늘은 눈이 일찍 떠져서, 마법관 주변을 조금 뛰고 왔어. 샤일록 …………. 혹시, 지금부터 그 대량의 달걀프라이를 먹는 건가요? 레녹스 응, 달걀을 먹으면 힘이 붙으니까. 그런데, 대량이라고 해도 달걀을 5개 쓰고 있을 정도여서……. ……아니, 조금 많나? 샤일록 사람에 따라 다르죠. 달걀은 몸 만들기에 필요한 영양분이 풍부하니까요. 자, 많이 드세요. 레녹스 그런가. 그럼, 사양 않고……. 샤일록 ..

은이 깃든 달걀 가게의 판타지아 _ 쇼트스토리(2)

루틸, 리케 …………. 오즈 뭘 하고 있나. 루틸 와아, 오즈 님! 아, 안녕하세요. 리케 정말, 오즈. 갑자기 나타나서 놀래키지 말아주세요. 오즈 너희는……. 달걀을 바라보고 있는 건가. 루틸, 리케 네! 오즈 ……배가 고픈 건가. 리케 그건……. 반은 정답이에요. 루틸 조금 배가 고파서, 리케와 같이 달걀을 삶았어요. 저녁 식사 전에 가벼운 간식으로 먹으려고요. 리케 그런데, 삶은 달걀을 무심코 날달걀과 같은 곳에 둬버려서……. 루틸 그래서, 둘이서 어느 게 삶은 달걀이고, 어느 게 날달걀인지를 구분하려고 하고 있었어요. 오즈 알아냈나. 리케 모르겠어요. 오즈 …………. 루틸 삶은 달걀도 날달걀도, 생김새는 거의 똑같아서, 이건 꽤나 난이도가 높은 문제네요. 오즈 그렇다면……. 리케 안 돼요, 오즈…..

은이 깃든 달걀 가게의 판타지아 _ 쇼트스토리(1)

라스티카 역시 클로에야. 순식간에 실력이 좋아져가네. 클로에 고마워! 하지만, 조금 더 약한 불로 하는 게 예쁜 노란색이 되려나. 아서 안녕. 클로에, 라스티카. 클로에 아서. 안녕! 아서 클로에가 요리를 하고 있는 건가. 달걀과 버터의 향에 무심코 이끌려서 와버렸어. 라스티카 그 마음, 굉장히 잘 이해돼요. 저도 부엌을 감싼 이 맛있는 향에 춤을 추고 싶어져 있으니까요. 클로에 아하하, 하지만 춤추는 건 요리가 끝난 다음에 해줘. 실은 지금, 라스티카를 위해서 달걀 지단을 만드는 연습을 하고 있어. 아서 그렇구나. 라스티카는 배가 고픈 건가. 라스티카 물론 이 달걀은 나중에 맛있게 먹을 생각이지만 아니에요. 조금 전에 막 아침 식사를 했으니까요. 클로에 우리 있지. 이걸로 옷을 만들고 싶어. 아서 달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