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기도가 피어나는 눈 거리의 랩소디 ~ 북쪽 국가, 서쪽 국가 ~ 14

기도가 피어나는 눈 거리의 랩소디 _ 쇼트스토리(3)

루틸 흐흥ー. 아서 루틸. 그건…… 마법진을 그리고 있는 거야? 루틸 아서 님! 네. 미스라 씨에게 배운 주술을 시험해보고 있어요. 이건 동물의 뼈를 조종해서, 짧은 동안 시종으로 만들 수 있는 주술이래요. 아서 뼈를 조종해서……? 사역마 같은 건가. 루틸 아마도요. 지금 미스라 씨 쪽은 북쪽 국가에 나가있잖아요. 자신이 없는 동안, 이걸로 몸을 지키라면서,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셔서……. 이 보따리에 지금부터 조종할 뼈가 들어있어요. 미스라 씨가 사전에 마법을 걸어주셨으니까, 저도 다룰 수 있을 거래요. 아서 사역마를 만든다니 흥미롭네. 나도 같이 해봐도 될까. 루틸 그럼요! 이 메모를 보면서 해보도록 해요. 으음, 우선은, 『분쇄기로 간 재료와, 우물의 물, 향유를 섞어서, 보따리 안에 넣고……』 아서..

기도가 피어나는 눈 거리의 랩소디 _ 쇼트스토리(2)

레녹스 …………. 히스클리프 레녹스. 책을 펼쳐놓고 계속 고민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어? 레녹스 ……이런 날 정도는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좀처럼 읽을 책이 정해지지 정해지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었어. 루틸이랑 미틸이 책을 많이 빌려줬는데, 전부 매력적으로 보여서……. 히스클리프 그랬구나. 그런데, 이런 날이라고 하는 건? 레녹스 오늘은 북쪽의 마법사와 서쪽의 마법사가 임무에 나가있잖아. 히스클리프 ……그렇구나. 확실히 오늘은 평소보다 조용하지. 느긋하게 책을 읽기에는 좋은 날일지도 몰라. 앗, 이 책. 하늘을 나는 양의 대모험이야. 그립다……! 어렸을 때 자주 읽었었어. 레녹스 그건 루틸이 빌려준 책이야. 히스클리프 그래……. 루틸도 어렸을 때 나랑 똑같은 걸 읽었던 걸지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기도가 피어나는 눈 거리의 랩소디 _ 쇼트스토리(1)

리케 …………. 시노 어이. 리케 …………. 시노 어이. 리케 ……지금은 아침 기도 중이에요. 멋대로 방에 들어와서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시노 아침 기도?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그런 거. 리케 아, 아무래도 상관없거나 하지 않아요! 모처럼 여러분이 하룻동안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었는데……. 시노 흐응, 모르는 건가. 기도했다고 해서 배는 채워지지 않고, 강해지지도 않아. 행복해지고 싶다면, 스스로 길을 만들어내는 거야. 그 각오가 없는 녀석은 들에서 죽을 뿐이잖아. 리케 그런……. 시노 ……아 그래도, 기도를 바치는 네 모습은 등이 올곧아서, 어쩐지 멋있게 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리케 네? 저, 정말인가요? 시노 내가 거짓말을 왜 해. 리케 에헤헤, 그럼 오늘은 특별히, 시노의 어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