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서머 바캉스의 선물 14

서머 바캉스의 선물 _ 쇼트스토리(3)

무르 미틸, 늦네! 아직 친구와의 송별회를 하고 있는 걸까나? 샤일록 분명 그렇겠죠. 미틸의 친구는 먼 마을에 이사한다고 하니, 쌓인 이야기가 많겠죠. 미틸 샤일록 씨, 무르 씨,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해요……! 마중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샤일록 저희는 신경 쓰지 말아요. 그보다도, 친구분과 이야기는 많이 나누셨나요? 미틸 네! 송별회, 아까 끝났어요. 마지막은 「앞으로도 서로 힘내자」고 악수하고……. 그런데……. 헤어질 땐 웃고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쓸쓸해요. 무르, 샤일록 …………. 미틸 하지만, 마음을 바꿔야죠! 해가 저물기 전에 마법관으로 돌아가요. 무르 《에아뉴 ・ 랑블》! 미틸 ……?! 무슨 일이에요, 갑자기 주문 같은 걸 외우고……! 아, 작은 불꽃이다………. 예뻐……. 무르 이걸 미..

서머 바캉스의 선물 _ 쇼트스토리(2)

스노우 호호호. 역시 북쪽 국가에서 타는 썰매는 최고구나! 화이트 얼어붙을 것 같은 차가운 공기가 좋구나! 바캉스에도 딱일세! 오웬 ………………. 스노우 무슨 일인가, 오웬 쨩. 어쩐지 오늘은 기운이 없지 않은가? 화이트 혹여, 무리하게 데리고 와서 토라진 겐가? 오웬 뭐가 바캉스야. 시시해. 인간도 동물도 없고, 비명도 아무것도 안 들리고, 따분한데. 스노우 모처럼의 바캉스로 평소의 울분을 풀게 해주려고 했더니만, 소란스러운 녀석이로고. 화이트 혹시, 부끄러워하고 있는 겐가? 우리의 눈이라면 신경 쓰지 말고, 그대도 마음껏 동심으로 돌아가 썰매를 즐겨도 된다네. 오웬 ……헤에. 그럼 슬슬 즐겨볼까. 《크레 ・ 메미니》 스노우 에……. 뭔가 굉장히 싫은 예감이 드는데요……. 화이트 그 트렁크, 케르베로스..

서머 바캉스의 선물 _ 쇼트스토리(1)

파우스트 ……시간 됐어, 펜 내려. 답안지를 회수하지. 네로 있지, 선생님. 기습 시험이라니, 좀 치사하지 않아? 사전에 제대로 말해줘. 시노 기습으로 할 거면 실기로 해줘. 그거라면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거야. 파우스트 입 다물어. 필기시험에서도 그렇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히스클리프 아하하……. 그러고 보니, 클로에 쪽은 볼더 섬에 도착해있을 무렵일까요. 시노 서쪽의 해변의 거리 안쪽에 있다고 했으니까, 아직 하늘을 날고 있을지도. 미스라한테 맛있어 보이는 선물을 부탁해뒀어. 네로 하? 미스라한테라니, 너 목숨 아까운 걸 모르네…… 그 녀석의 맛있는 거라니, 괜찮은 거냐. 파우스트 어이. 히스클리프 아, 죄송해요. 무심코 사담이 되어버려서……. 파우스트 아니, 시험은 끝났으니까 조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