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재회와 궤적의 뱅큇

재회와 궤적의 뱅큇 _ 쇼트스토리(3)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4. 27. 16:11

미틸

《오르토닉 ・ 세아르시스피르체》!

 

 

피가로

좋아, 좋은 느낌이야. 수고했어, 미틸.

 

 

미틸

네! 피가로 선생님, 오늘은 훈련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가로

별말씀을. 그럼, 날도 저물었고, 오늘은 이 정도로 하고 돌아갈까.

 

 

미틸
알겠어요. 하지만, 조금만 더 괜찮을까요? 마법관에 돌아가기 전에 피가로 선생님에게 전해주고 싶은 게 있어요.

 

 

피가로
쿠키? 어쩐 일이야, 이거?

 

 

미틸
오늘 훈련에 어울려주신 보답이에요. 괜찮으면 받아주세요!

 

 

피가로
그런 거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그래도, 고맙게 받을게.

 

그렇지. 지금 같이 먹지 않을래? 미틸도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했으니까, 그 상으로.

 

 

미틸
가, 감사합니다. 하지만…….

 

 

피가로
미틸?

 

 

미틸
저녁 식사 전에는 과자는 많이 먹지 않는 편이 좋을까 생각했는데…….

 

다른 여려분들에게 비밀로 하면 괜찮을까요? 라니, 조금 치사할까.

 

 

피가로

…………. 후후…….

 

 

미틸

엇, 왜 그러세요? 왜 웃는 거예요?

 

 

피가로
아니, 비밀로 할 내용이 너무 검소해서. 미틸은 정말 착한 아이네.

 

 

미틸
정말이지, 피가로 선생님……. 저를 애 같다고 생각하고 있죠.

 

 

피가로
안 그래. 괜찮아, 피가로 선생님도 공범이니까. 오늘은 특별히 둘이서 나쁜 짓을 해버리자.

 

 

미틸
……에헤헤, 알겠어요! 신기하네요. 어쩐지 아주 조금 두근거려요.

 

 

피가로
그래그래, 심야에 몰래 미사는 술이랑 똑같아. 비밀과 자극이 딱 좋은 스파이스가 되지.

 

 

미틸
…….

 

 

피가로
좋아ー, 미틸에게는 제일 큰 걸 줄게! 자, 아ー.

 

 

미틸
정말, 어물어물 넘기려고 하고……. 그럼, 잘 먹겠습니다!

 

 

피가로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