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케
안녕하세요, 클로에. 오늘은 꽤 춥네요…….
클로에
응, 엄청 춥지. 조심하지 않으면 감기 걸릴 것 같아…….
미스라
전 별로 안 추운데요.
클로에
앗, 미스라! 아, 안녕.
미스라
안녕하세요.
리케
오즈와 임무에 갔다고 들었는데, 벌써 돌아와 있었군요.
미스라
그 정도의 임무, 제 힘으로 바로 끝내줬어요. 오즈는 멍하게 있어서 아무런 도움도 안 됐지만요.
클로에
그럴까. 오즈 님은 멍하게 있다고 할까, 신중하게 말을 고르면서 이야기해줄 뿐인 것 같은데…….
리케
아니요, 오즈는 조금 멍하게 있는 구석이 있어요. 그러니까, 멍하게 있는 사이에 임무가 끝나버렸던 걸지도 몰라요.
미스라
헤에……. 리케, 당신 오즈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네요.
리케
후후, 오즈를 이끄는 건 제 역할이니까요. 제대로 오즈를 보고 있어요.
미스라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당신들 춥다고 했던가요? 제가 마법으로 따뜻하게 해줄 수도 있는데요.
클로에
어, 정말?
미스라
네. 멍한 오즈나 약한 마법사들은 할 수 없을 정도로 제대로 따뜻하게 해줄게요.
리케
저도 클로에도 결코 약하지는 않지만, 당신의 마음은 감사히 받을게요. 부탁드려요!
미스라
《아르시무》
클로에, 리케
와아, 따뜻해ー!
클로에
……아니, 그 정도가 아니야! 정원이 엄청 불타버리고 있어!
리케
미스라……! 무슨 짓을…….
미스라
뭔가 불만이라도? 저는 상냥해서요, 마법관에 있는 약한 마법사들도 덤으로 따뜻하게 해준 거예요.
클로에
부, 불을 꺼야 돼……! 그런데, 우리 힘으로 어떻게 될 불이 아닐지도. 오즈 님을 찾아오는 편이 좋을까.
미스라
하? 왜 오즈를 부르는 거예요. 더 지옥의 업화 같은 불꽃을 원한다는 건가요. 욕심이 많네요.
리케
아니에요! 정말, 당신도 제가 이끌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었던 것 같네요.
미스라. 우선 거기 앉아주세요. 어째서 마법관의 정원을 불태우면 안 되는지 알려드릴게요.
미스라
네에.
클로에
아니, 그러니까 그러고 있을 때가…… 앗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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