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85

오즈의 팬케이크 교실(オズのパンケーキ教室)

아키라 여러분 모여서 뭐 하고 계세요? 아서 현자님. 카인과 리케가 팬케이크를 먹고 싶다고 해서, 오즈 님께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리케 모처럼이니까, 다 같이 만들기로 했어요! 아키라 그랬군요. 어라? 여기에 있는―. 선택지) 벌꿀은 뭔가요? 더보기 오즈 마지막에 팬케이크 위에 올릴 거다. 아서 옛날에, 오즈 님이 벌꿀로 토끼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귀여워서 먹는 게 아까웠어요. 선택지) 생크림은 뭔가요? 더보기 오즈 마지막에 팬케이크 위에 올릴 거다. 아서 오즈 님이 만드시는 팬케이크는 단맛이 적어서, 생크림과의 상성도 굉장히 좋아요. 카인 저기, 이제 뒤집어도 돼? 이 이상 구우면 탈 것 같은데……. 오즈 아직이다. 조금 더 기다려. 리케 ……아! 오즈! 반죽 표면이 보글보글해지기 시작했어..

거짓말쟁이는 누구?(嘘つきは誰?)

아키라 자, 갈게요. 아서. 아서 부탁드립니다, 현자님. 아키라 문제! 아서의 케이크를 먹어버린 범인은, 이 중에서 누구일까요? 오즈 나는 아니다. 카인 나 아니야. 리케 전 아니에요. 아서 ……다들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다른 누군가가 아닌가요? 오즈 아서, 범인은 이 안에 있다. 이건 거짓말을 간파하는 연습이라고 했잖아. 카인 아서는 정말 속아넘어가기 쉬우니까 말이지. 내가 성에서 경호할 수 없어서 걱정이야. 리케 케이크를 먹은 자는 절대 용서할 수 없어! 라고 분노에 불타보면 좋지 않을까요? 아서 알겠어, 해볼게. 으음……. 아키라 그 기세로 힘내요! 정답을 맞추면 다른 케이크를 드릴게요! 그럼 다들, 다시 한 번 부탁드려요. 오즈 나는 아니다. 카인 나 아니야. 리케 전 아니에요...

용감하고 무구한 왕자님(勇敢で無垢な王子様)

아키라 엇……! 방금, 이상한 소리가 나지 않았나요? 클로에 나도 들렸어……! 뭘까, 이런 밤에, 무섭네……. 아서 …………. 위에서 기척이 나. 잠시 보고 올게. 클로에 어?! 하, 하지 마, 아서. 아서 괜찮아. 우리에게 웃어보이고, 아서는 몸을 둥실 띄워, 천장을 빠져나가듯이 사라져버렸다. 클로에 아서! 가버렸어……. 누군가 불러오는 게 좋을까……. 아서 괜찮아. 아키라 아! 돌아왔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아서 큰 쥐가 집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쫓아내었어요. 클로에 뭐야, 쥐였구나……. 고맙지만, 왕자님이면서 위험해! 아서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였으면 어떡할 거야? 아서 암살자? 굉장히 재밌는 발상이네! 클로에 기뻐하지 마. 정말이지ー, 먼지투성이야. 깨끗하게 해줄게. 아서 고마워, 클로에. ..

팬케이크 논쟁(パンケーキ論争)

아키라 어라……. 아서랑 미스라가 얘기하고 있어. 드문 조합이지만 조금 걱정되네……. 아서, 미스라. 무슨 일 있나요? 아서 현자님. 둘이서 오즈 님의 방에 가던 중이었습니다. 아키라 오즈의? 미스라 이 아이, 오즈가 팬케이크를 구울 수 있다는 소리를 해요. 믿을 수가 없어서. 아서 나는 거짓말 같은 건 하지 않아. 오즈 님은 팬케이크를 굽는 것도 굉장히 잘하셔. 겹쳐서 10단까지 쌓은 적도 있어. 둘이서는 다 먹지 못해서, 다음부터는 조금씩 하게 되었지만. 미스라 헤에……. 저라면 분명 다 먹을 수 있겠지만요. 아서 팬케이크를 먹어본 적이 없는 거야? 팬케이크는 먹고 있으면 목이 말라서, 무심코 우유를 마시게 되는데……. 우유를 마시면, 스펀지가 위 속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부풀어서, 바로 배가 부르게 ..

옛날과 같은 한 때(昔のようなひと時)

아키라 담화실 소파에 누가 있어……. 저 뒷모습은 오즈인가? 오즈……, 앗……. 소파를 들여다보니, 오즈에게 기댄 아서가 잠들어 있었다. 바라본 오즈는, 아주 조금 멋쩍은 얼굴을 했다. 드물게 나보다 먼저 오즈가 입을 열었다. 오즈 ……얘기하면서 잠들어버렸다. 아키라 피곤했던 걸까요. 오즈 어렸을 때부터 이래. 방에 돌아가라고 해도 듣지 않고 이야기를 계속하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려. 아키라 오즈가 들어주는 게 기쁜 걸 거예요. 분명. 오즈 그런가……. 아키라 담요를 가져올까요? 오즈 아니. 이제 방으로 데려가지. 너도 얼른 쉬어라. 잘 자라, 현자. 살짝, 오즈가 상의를 아서에게 덮어씌우고, 두 사람의 모습은 그대로 마술처럼 사라졌다.

지금은 당신과(今はあなたと)

아키라 아서, 차를 내려왔어요. 방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들어서요. 아서 현자님! 감사합니다. 마침 지금 끝난 참이었어요. 아키라 서류를 가지고 오다니, 고생이네요……. 아서 성에서 끝내도 됐지만, 마법관에서 모두와 저녁을 먹고 싶어서요. 거기다, 이 방에서 작업을 하면, 조금 순조롭게 진행되는 느낌이 들어요. 선택지) 혼자 있을 땐 뭘 하나요? 더보기 아서 지금처럼 성의 일이 남아 있다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책 읽기일까요? 마법관에서는 느긋하게 쉬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선택지) 누군가를 방에 부르거나 하나요? 더보기 아서 카인은 자주 찾아와줘요. 제가 그의 방에 가는 경우도 많네요. 리케도, 혼자 있으면 말을 걸어주고요. 그리고는, 시노가 배고플 때 오는 경..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라면(大好物の為なら)

아키라 어라, 엘리베이터에서 소리가……. 누가 오는 건가……? 아서 앗……, 현자님?! 아키라 아서?! 놀래라……. 중앙의 거리의 탑에서 온 거죠? 엘리베이터로 오다니, 상당히 서둘렀나 보네요. 아서 그게, 그……. 아키라 (아서가 말을 머뭇거리다니. 설마, 안 좋은 일이……) 아서, 무슨 일 있었나요?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 아서 아, 아닙니다, 현자님. 사실은 오늘 밤……. 마법관의 저녁으로 스튜가 나온다고 카인이 알려주어서요. 제가 좋아하는 거라고. 하지만, 용무가 늦어져버려서,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로……. 아키라 이 엘리베이터, 분명 마나석의 힘으로 움직이는 거였죠. 마나석은……, 비싼 거 아니었나요? 아서 제 몫으로 보관해두었던 것을 사용했습니다. 네로가 만드는 ..

아서의 문장(アーサーの紋章)

아키라 아서의 현자의 문장은 손등에 나타났죠. 아서 네, 여기에요. 전에 카인이 문장을 보여줬어서, 이게 달에게 선택받은 문장이라는 것은 바로 알았습니다. 선택지) 놀랐나요? 더보기 아서 네. 성의 사람들과 재액의 영향에 대해 한창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갑자기 빛나기 시작했어요. 놀랐지만, 저는 역시 기뻤습니다. 모두를 위해 마법을 쓸 수 있는 것, 세계를 지키는 사명을 하사받은 것, 스승과 동료와 함께 보내며 싸울 수 있는 것, 모든 것이. 선택지) 괴롭지는 않나요? 더보기 아서 현자님의 마법사로 선택받은 것을 괴롭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전부터 마법관을 지원하고 있었지만, 이걸로 드디어 직접 힘을 빌려줄 수 있다고, 기쁘게 생각했어요. 아서 한 가지 더 기뻤던 건, 성에서 일하는 아이가 말을 걸..

아서의 첫 마법(アーサーの初めての魔法)

테이블에서 일어서려던 순간, 손 끝에 뭔가 걸린 감촉이 들었다. 커피잔이다. 아키라 앗……! 아서 아……! ……하아, 다행이다. 늦지 않았어요. 아키라 마법으로 컵이 뜬 채로 멈춰 있어……. 고맙습니다, 아서. 깨트릴 뻔했어요. 아서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이에요. 두둥실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컵이 가지런히 원래 있던 자리에 돌아온다. 돌연, 아서가 작게 웃었다. 아키라 무슨 일 있나요? 아서 처음 쓴 마법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중앙의 성에 있었을 때, 제 장난으로 메이드가 식기를 떨어트릴 뻔한 걸 바로 막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물건을 떨어트리거나, 깨트릴 뻔하거나 하는 부산스러운 아이였다고 자주 들어요. 재빠르게 마법을 쓰는 기술은, 그런 것들을 계기로 익히게 된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서가 잘하는 마법(アーサーの得意な魔法 )

아서 《파르녹턴 ・ 닉스지오》! 아키라 대단해요! 지난 주부터 연습하던 마법, 쓸 수 있게 됐군요! 아서 감사합니다. 현자님께 칭찬받아 영광이에요. 아키라 (아서는 배우는 게 빠르고, 어떤 마법이든 잘 소화해내는, 우등생 타입의 마법사 같아) 아서가 잘하는 마법이 있나요? 아서 잘하는……. 굳이 들자면 공격마법일까요. 아키라 그래요?! 아서는 상냥한데, 조금 의외네요. 아서 오즈 님께 공격마법을 배울 기회가 많았거든요. 아키라 그렇군요, 오즈 답네요……. 아서 가장 처음 배웠던 건, 날붙이처럼 예리하게 물질을 가르는 마법이었어요. 평소에는 장작이 될 나무를 자르는 데에 썼지요. 아키라 (생활감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