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_캐릭터 에피소드 72

주군의 변화(主君の変化)

아키라 아서, 카인. 둘이서 뭐 하고 있어요? 카인 아서 님이랑 카드로 그림 맞추기 게임을 하고 있었어. 아서 님은 바로 얼굴에 티가 나니까. 뺏기고 싶지 않은 카드 근처에 손을 가져가면 표정이 변해. 아서 그랬구나……. 좋아, 다음 게임에서는 조심할게. 카인 아키라도 같이 안 할래? 아키라 그래도 되나요? 할래요! 카인 하하, 아서 님, 또 얼굴에 티가 났어요. 아서 조심하고 있었는데, 꽤 어렵네……. 아키라 (나한테 아서는 충분히 포커페이스로 보였는데……) 아서 좋아, 한 번 더 해요! 다음이야말로 안 질거야, 카인! 아키라 (카인은 전 기사단장이니까, 주군의 변화를 알아차리기 쉬운 걸지도 모르겠다)

카인의 생활(カインの暮らし)

아키라 카인, 다 같이 차를 마시려고 하는데요. 괜찮으면 카인도 같이 어때요? 카인 아아, 아키라구나. 고마워. 마침 뭔가 마실 걸 받으러 갈까 생각하고 있었어. 그렇게 말하며, 카인은 손질하고 있던 검을 책상 위에 두고 일어섰다. 아키라 일하는 중이었으면, 차는 방으로 가져올까요? 카인 괜찮아. 이건 그냥 일과야. 이따가 나중에 계속할게. 선택지) 혼자 있을 땐 뭘 하나요? 더보기 카인 낮잠이나, 트레이닝이나, 지금 하고 있었던 것처럼 검이나 신발 손질이려나. 방에 박혀있는 건 잘 못하니까, 대체로는 근처 숲이나 마을 쪽에 나가거나, 마법관 안에서도 담화실이나 식당에서 보내고 있어. 선택지) 누군가를 방에 부르거나 하나요? 더보기 카인 히스는 예전부터 자주 이야기하러 와. 작년에 그 녀석이 현자의 마법..

나와 함께( 俺と一緒に)

아키라 카인. 좋은 아침이에요. 카인 안녕, 아키라. 미안한데, 손 좀 잡아줄래? 아키라 네. 이런 곳에서 뭐 하고 있었어요? 카인 지금부터 마법관 주변을 뛰려던 참이야. 기사단에 있던 때보다 체력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요즘 아침 일과로 하고 있어. 아키라도 같이 어때? 아키라 글쎄요……. 같이 하자고 하고 싶기는 한데요……. 아마 전 카인과 비교해서 뛰는 게 느릴 테니까, 폐를 끼치게 될지도 몰라요. 카인 신경 안 써도 돼. 아키라가 옆에 있어주는 편이 분명 즐거울 테니까. 아키라 (그런 식으로 말하면 거절할 수가 없네) 그럼, 부탁드릴게요! 카인 응, 갈까!

카인의 문장( カインの紋章)

아키라 카인의 현자의 문장은 오른팔에 나타났죠. 카인 응, 여기야. 카인은 팔 소매를 가볍게 걷어서, 오른팔에 있는 문장 끄트머리를 보여주었다. 카인 처음 문장이 나타났을 땐 놀랐었지. 처음엔 멍이나 그런 건가 싶었는데, 계속 안 지워지니까. 친구들한테도 엄청 걱정받았어. 저주를 받은 게 아니냐면서. 아키라 확실히, 사정을 모르면 무섭죠. 카인은 문장에 대해서 알고 있었나요? 카인 소문은 있었지만, 자세히 듣거나 하지는 않았었어. 마법사라는 걸 숨기고 있었으니까. 중앙 국가의 기사단에 소속되어 있으면, 마법관이나 현자의 마법사의 이야기는 종종 귀에 들어왔어. 일반인보다는 현자의 마법사가 어떤 일을 하는 건지 잘 파악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아하하. 설마 내가 선택받을 줄이야, 요만큼도 생각 안 했었..

마법 선생님(魔法の先生)

아키라 오즈의 마법 훈련은 어떤 느낌인가요? 별로 상상이 안 돼서……. 카인 이것저것 지시해주는데, 기본적으로는 『보고 익혀』 같은 느낌이지. 아키라 보고 익혀……라면, 시연을 해준다는 건가요? 카인 예를 들면, 어떻게 하면 마법으로 바위를 부술 수 있는지를 묻는다고 하자. 그러면, 오즈가 주문을 외워서 근처에 있던 커다란 돌을 부숴. 그 후에 『이렇게 하면 된다』라고 하는 거지. 아키라 아하하, 어쩐지 오즈답네요. 조금 스파르타인 느낌이. 카인 다른 국가 선생님들의 수업을 참고로 훈련을 해준 적도 있었지. 나라가 다르면 훈련 방법도 꽤 다르다나봐. 선택지) 북쪽 국가스러운 수업은 어땠나요? 더보기 카인 갑자기 오즈가 『날 쓰러트려봐라』 같은 말을 해서 깜짝 놀랐어. 북쪽의 마법사는 서로 죽이는 거랑 다..

카인이 잘 하는 마법(カインが得意な魔法)

카인 현자님, 있어? 있으면 하이터치해줘. 아키라 카인……. 뭔가 빛이 나고 있는데……. 무슨 일인가요? 그거. 카인 아아. 마법 연습 중이야. 오늘 수업에서 오즈한테 마법의 힘 조절을 안정시키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을 받았거든. 구체적으로 말하면, 감정과 마력의 발로가 과하게 이어져있다고. 아키라 감정과 마력의 발로, 요……? 카인 싸우는 사이에 마음이 따라온다고 할까, 텐션이랑 같이 마력이 올라가는 걸 컨트롤하라는 거 같아. 확실히, 스스로는 진지하게 할 생각이어도,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처음부터 힘을 온전히 내지는 못 하겠단 말이지. 실전이랑 똑같이 누군가를 지켜야 해, 라던가, 이곳은 내가 제압한다, 라던가. 목적이 있는 편이 집중할 수 있을 것 같고. 아키라 그렇군요……. 그래도, 처음부터 강한 마..

조금만 얌전하게(少しだけおとなしく)

아키라 앗?! 아야야. 돌에 걸려서 넘어져버렸어……. 카인 아키라……! 어디 다친 데 없어?! 아키라 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인 혹시 모르니까 피가로한테 봐달라고 하는 게 좋겠다. 아키라 에?! 카인?! 카인은 가볍게 날 들어올리고 그대로 뛰기 시작했다. 아키라 카인! 정말 아무데도 안 다쳐서 괜찮아요! 카인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미안한데, 조금만 얌전하게 있어줘. 아키라 (역시 기사……! 행동이 스마트하고 멋있어)

갑작스런 자객(突然の刺客)

아키라 마법관 근처에 이런 숲이 있었군요. 예쁜 꽃이 많이 피어 있어요. 카인 자연이 풍부하고 좋은 곳이지? 난 여길 좋아해. 여길 똑바로 가면…… 으앗?! 아키라 왜 그러세요? 아, 뱀이 이쪽을 향해서……! 카인 이……! 아키라 (어, 카인이 뱀을 손으로 잡고……. 힘차게 던졌다!) 카인 …………. 아키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카인은 뱀 싫어하는 줄 알았어요. 카인 싫어해. 너무 놀라서 만져버렸어. ……엄청 닭살 돋았어. 아키라 진짜다……!

마법사의 추억(魔法使いの思い出)

아키라 카인은 마법관의 마법사 말고도 마법사를 만난 적이 있나요? 카인 본 정도라면 어렸을 때부터 몇 번 있었어. 난 마법사라는 걸 숨기고 있었지만, 힘이 강한 마법사들한테는 들킨 모양이라서. 그쪽에서 말을 걸거나 했었지. 하지만, 지인이라던가 동료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마법사와 만난 건 현자의 마법사로 선택받은 덕분이지. 아키라 그렇군요……. 마법관에서 가장 처음 만난 건 역시 같은 중앙의 마법사인 오즈인가요? 카인 아니. 오즈는 거의 모습을 못 봤어. 중앙의 마법사는 우리 말고도 연상의 자매 마녀가 있었어. 조금 시끌시끌하고 친절해서. 그때까지는 몰랐던 마법사의 이야기나, 마법의 룰을 이것저것 들려줬어. 마법사로서는 내 쪽이 미숙했지만, 전 기사로서 너희를 지켜줄게 같은 말을 했었는데, 힘이 되지 못했..

검술 선생님(剣術の先生)

아키라 저건……, 아서랑 카인? 아서 ……, 하……! 카인 그래 그래, 방금 건 좋았어. 하지만, 수비가 약해……! 아서 아……! 카인 솜씨가 좋아지셨네요, 아서 전하. 저도 모르게 진심이 되어버렸어요. 아서 빈말은 됐어. ……아……, 아하하, 손이 저리네. 카인 괜찮아? 보여줘봐. 아키라 수고 많아요. 카인, 아서. 오늘은 마법 연습이 아닌가요? 아서 현자님……. 보고 계셨군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카인이 잠깐 연습에 어울려주고 있었습니다. 검술은 성에서도 배우지만, 카인에게 배우는 편이 스스럼이 없어서요. 카인 이런 얘길 들으니까 거절을 못 하겠어서 말이지. 나도 감이 둔해지는 건 싫기도 하고, 가끔 연습에 어울려주고 계셔. 아키라 둘 다 멋졌어요! 나도 해볼까……. 카인 정말이야? 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