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카인. 편지 읽고 계세요?
카인
응, 고향의 부모님이 가끔 보내주거든.
몸 상태는 어떠냐던가, 제대로 밥은 먹고 있는지라던가. 이번에도 변함없는 내용이네.
그리고는 근처의 꽃이 피었다던가, 이상한 물고기가 잡혔다던가. 어디에 놀러 갔다던가, 태평하지.
아키라
좋은 부모님이시네요. 답장 쓰면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카인
글 쓰는 거 싫어하니까 말이지……. 뭐어, 머지 않아 얼굴 보이러 갈 거야.
아키라
카인은 외동아들이었던가요? 형제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
카인
아니, 혼자야. 하지만 형제 같은 녀석들이 계속 주변에 있었으니까. 거리의 친구들이나, 기사단의 동료들이.
아키라
그래서 형 같고 듬직한 거군요.
카인
얘기하니까 그리워지네. 오늘 밤은 중앙 도시의 단골 가게에라도 마시러 가볼까.
아키라
편지는 안 쓰면서, 발은 가볍네요…….
카인
하하. 원래 서류 업무는 잘 못하니까.
아키라에게 용무가 있을 때도, 편지 안 쓰고 보러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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