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인터뷰

무대 『마법사의 약속』키야마 하루키 × 키타가와 나오야 × 이와키 나오야 좌담회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9. 6. 19:33

원문 : https://natalie.mu/stage/pp/mahoyaku-stage?s=09 

 

丘山晴己×北川尚弥×岩城直弥、“ハッピービーム”で結ばれた3人が語る「舞台『魔法使いの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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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와 마음을 잇는 육성 게임 「마법사의 약속」의 무대화가 결정. 그 제 1단이 될 「무대 『마법사의 약속』 제 1장」이 5월에 상영된다. 이번 스테이지 나탈리에서는, 중앙 국가의 마법사 오즈 역의 키야마 하루키(丘山晴己), 아서 역의 키타가와 나오야(北川尚弥), 카인 역의 이와키 나오야(岩城直弥)에게 인터뷰를 실시. 키야마와 키타가와는 함께 연기한 경험이 있지만, 키타가와와 이와키는 거의 처음, 키야마와 이와키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세 사람은 키야마가 내보내는 행복의 마법 "해비 빔"의 힘으로 바로 의기투합하여 「마법사의 약속」이 가진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인기 게임 「마법사의 약속」이 드디어 무대화됩니다. 아름다운 세계관, 굵직한 스토리, 개성이 풍부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입니다만, 무대 「마법사의 약속」에서 중앙 국가의 마법사를 연기하시는 세 분은 원젝 게임의 매력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키야마 하루키
「마법사의 약속」은 스토리가 소설처럼 제대로 되어있고, 보이는 것도 굉장히 아름답고, 성우분들도 근사한 분들이 모여있고…… 여러분께 사랑받는 것도 납득이 되죠. 그리고는 뭐라고 해도 세계관이 굉장히 훌륭해요! 저, 이런 세계관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지금부터 굉장히 두근거려요. 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저희도 제대로 공부해서 「마법사의 약속」의 주민이 될 수 있으면 해요.



――키타가와 씨는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계시죠.

키타가와 나오야
저는 평소에 게임을 별로 안 해서, 「캐릭터가 이렇게나 부드럽게 움직이는구나!」라고 순수하게 놀랐었어요. 깊이가 있는 캐릭터들 뿐이어서, 그들의 특징을 저희 자신에게 밀어넣어서, 캐릭터끼리의 관계성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와키 나오야
21명의 마법사가 등장하는데, 다들 저마다 개성적이고, 어떤 취향을 가진 분들이든 누군가 한 사람은 꼭 마음에 드는 마법사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그 풍부한 바리에이션이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키야마 씨는 이번에 사람들로부터 두려움받는 최강의 마법사, 오즈를 연기하시죠.

키야마
전에 「오즈의 마법사」를 소재로 한 「위즈 -오즈의 마법사-」라는 작품에 출연했던 적이 있어서, 운명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랑 오즈는 정반대인 성격일지도 모르겠어요.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는 조금 까칠까칠하지만, 그 이외에는 기본적으로 해피여서요! (웃음) 공통점은 "마법사"라는 점이려나요. 저, "해피 빔"을 쓸 수 있거든요.



――"해피 빔"이요?

키타가와
확실히, 하루 쨩(키야마)의 SNS, 늘 해피가 흘러넘치고 있죠. 저, 하루 쨩의 SNS 처음 봤을 때, 「와ー! SNS가 말한다!」라고 생각했었던걸요.


이와키
이번에 처음 키야마 씨와 같이 연기하는데, 저도 소문으로 들었어요(웃음).



――키야마 씨의 트위터에는 늘 무지개가 걸려있고, 군데군데 하트가 달려있죠.

키야마
맞아요. 무지개는 늘 걸어놔야죠!



――하하하! 키타가와 씨는 중앙 국가의 왕자, 아서를 연기하시는데, 본인과 아서의 공통적인 부분이 있나요?

키타가와
아서는 정석적인 왕자님이지만 천연스러운 부분이 있어서요. 조금 엇나가는 점이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키야마
그렇지. 그리고 상냥한 점도 닮았어.


키타가와
정말요? 기쁘네요. 제가 연기하는 아서와 하루 쨩이 연기하는 오즈의 관계성은, 「마법사의 약속」에 있어서 굉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하루 쨩과 함께 그런 점을 신중하게 만들어가고 싶어요.


키야마
오즈랑 아서는 거의 아빠랑 아들 관계니까. 근데 실제로 나한테서 자라면 큰일일 것 같아!


일동
하하하!



――이와키 씨는 중앙 국가의 전 기사단장, 싹싹하고 보살핌이 좋은 형 같은 카인을 연기하시죠.

이와키
카인은 밝고, 누구와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서…… 저랑은 정반대네요.


키야마
어, 그래?


이와키
맞아요. 꽤 내성적이어서요.


키타가와
공통의 친구한테 「이번에 나오야 군이랑 같이 연기하는 데, 어떤 사람이에요?」라고 물어봤더니, 「기본적으로 낯가려!」라고 했어서요(웃음).


이와키
하하하! 저, 마음이 열릴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타입이에요. 그래도, 그런 성격이어서 더 카인처럼 천진난만한 사람을 잘 보고 알고 있으니까, 특징을 제대로 잡아서 연기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키야마
그렇구나! 그거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와키
카인과는 기본적으로 정반대지만, 흐리터분한 점은 닮았을지도 몰라요. 방이 정리되어있지 않은 점이라던가, 요리를 하는 법이 대범한 점이라던가(웃음).



――오즈, 아서, 카인 외에도 「마법사의 약속」에는 개성이 풍부한 캐릭터가 다수 등장합니다. 본인이 연기하는 역할 이외에 신경 쓰이는 캐릭터가 있으신가요?

키야마
오즈(약 2000살)가 마법사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가 했더니, 실은 북쪽 국가의 스노우와 화이트 쪽이 더 할아버지란 말이지.


키타가와
그렇죠. 둘 다 그렇게나 귀엽게 생겼는데.


이와키
북쪽 국가라고 하면, 역시 카인과 인연이 있는 오웬이 신경 쓰이네요. 카인과 오웬도 그렇지만, 각각의 캐릭터가 꽤 무거운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어서, 예를 들면 남쪽 국가의 미틸은 불온한 예언을 받았다거나…….


키야마
정말 개성적인 캐릭터들 뿐이지. 저희도 무대를 통해서 더 깊게 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조금 전에 키야마 씨가 "해피 빔"을 쓸 수 있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마법을 쓸 수 있다면 어떤 마법을 써보고 싶으신가요?

키타가와
저는 시간을 다루는 마법이 좋을 거 같아요.


키야마
우와ー! 시간 계열은 치사해!(웃음)


이와키
카인이랑 똑같이 저도 방이 어질러져있어서, 마법으로 정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키야마
그것도 좋네. 대본을 읽는 사이에 마법으로 정리되면 최고겠다!


이와키
그리고 저, "해피 빔"을 쓸 수 있게 되고 싶어요.


키야마
쓸 수 있게 되고 싶어?! 그럼 일단 SNS 열심히 해보자(웃음).


이와키
키야마 씨의 제자로 들어가서, 무지개를 거는 점부터 시작할게요(웃음).


일동
하하하!


키야마
……하루 쨩은 있죠, 하늘을 날고 싶어요.


이와키
키야마 씨, 이미 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키야마
아니면 물질을 변화시키는 것 같은 느낌으로, 원자나 분자를 다루고 싶으려나.


키타가와
그냥 "하루 쨩"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생겨날 것 같네요. "하루 쨩"이 「마법사의 약속」의 세계에 존재한다면, 일본 국가의 마법사가 되려나?


일동
하하하!



――마법사처럼, 본래의 자신과 먼 캐릭터를 연기할 떄, 어떤 걸 의식하면서 역할을 만들어가시는 건가요? 키야마 씨는 다른 작품의 인터뷰에서 「역할이 자신에게 빙의될 때가 있다」고 하셨는데…….

키야마
어렸을 떄부터 「뭐든 되고 싶어!」라고 바랐어서, 아마도 다양한 인물을 자신에게 빙의시키는 걸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여성적인 역할을 했을 때는 갸름해진 적도 있었고, 역할에 따라서는 얼굴이 변하기도 하고요.



――오즈를 연기함에 있어 키야마 씨가 어떻게 변모하실지가 상당히 궁금하네요.

키야마
아마 엄청 멋있어질 거예요. 다리가 3cm정도 늘어나거나 해서!


일동
하하하!


키야마
그러고 보니까, 마법사를 연기하는 것에 별로 벽을 안 느끼고 있을지도.


키타가와
그러게요. 특수한 능력은 가지고 있지만, 인간에게 가까운 부분이 있죠.


키야마
응응. 그래도, 「마법사의 약속」의 세계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캐릭터끼리는 어떤 관계성을 쌓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해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키타가와
그렇죠. 보이는 부분을 어떻게 비슷하게 할지라던가,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의 뼈대를 파고들어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주변과의 관계성을 강하게 만들어가지 않으면 굵직함이 나오지 않아서, 그건 굉장히 의식하고 있어요.


키야마
서로가 서로의 캐릭터를 만들어간다고 할까, 상대가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해주는 일은 엄청 많지.


이와키
두 분이 말하신 것처럼, 캐릭터끼리의 관계성을 제대로 구축하면서도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의 좋은 점을 많이 찾아서, 그걸 표현할 수 있으면 해요.


키야마
원작에서 그려져있지 않은 부분까지 표현할 수 있는 게 연극의 강점이니까, 무대도 훌륭하게 완성될 거예요. 그치! 그렇지!


키타가와
하하하! 원작에 지지 않게 만들어가고 싶죠.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 분은 앞으로 분명 근사한 관계를 쌓아가실 것 같다고 느꼈어요.

키야마
그러게요! 이미 대기실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됐어요(웃음). 제 1장, 제 2장, 제 3장, 상연을 쌓아가는 속에서 새로운 동료도 점점 늘어갈 테니까, 중앙 국가인 저희가 확실하게 베이스를 만들어서 컴퍼니를 이끌어가고 싶어요. 그리고 보러 와주시는 관객분들께는, 저희 캐스트를 믿어주셨으면 해요. 마음 편하게 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저희가 만든 「마법사의 약속」의 세계로 꼭 여행하러 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본 보야지!


키타가와
저희가 연기하고 있는 동안만큼은 적어도 현실의 세계를 잊고, 「마법사의 약속」의 세계에 빠져주셨으면 해요. 캐릭터 저마다의 갈등이나, 인간과 마법사의 관계성, 마법사끼리의 관계성을 신중하게 만들어감으로써 관객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것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이와키
엄청 뻔한 표현이 되어버리지만…… 이런 때이기에 더더욱 엔터테인먼트의 힘으로 관객분들을 행복한 기분으로 만들어드릴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기운을 내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어요. 그걸 한층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마법사의 약속」의 세계를 만들어가고자 하고 있으니까, 여러분 꼭 보러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