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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벨 성(グランヴェル城) 2화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3. 29. 21:49

아키라
그랑벨 성……. 언제 봐도 멋진 성이네요.



리케
그러게요. 저도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어요. 이런 곳에 살고 있다니 대단해요…….

 


아서
살고 있는 것만으로는 대단하지 않아. 건설한 사람이나, 건국하신 초대 알렉 국왕 폐하는 대단하시지만.

 


리케
성에서의 임무, 긴장되지만, 종달새를 붙잡는 건 즐거울 것 같아요.

 


카인
그러게. 라스티카 쪽이 더 잘할 것 같아. 오즈, 어떡할래?

 


오즈
어떡하냐니.

 


카인
종달새를 붙잡을 작전 말야. 뭔가 조언 없어?

 


오즈
하나하나 찾는 건 성가시다. 하늘을 나는 것들을 전부 불태…….

 



오즈 님, 또 농담을. 불태우거나 하면 다른 새가 가엽잖아요.

 


오즈
……….

그렇지.

 


아서
네!

 


오즈
하나하나 찾아보도록 하지.

 


아서
그래요! 빗자루를 타고 찾아서, 누가 가장 먼저 찾는지 경쟁해요!

 


카인
역시 그 수밖에 없나.

 


리케
먹이를 뿌려 유인하는 건 어떤가요?

 


아서
먹이?

 


리케
네. 저는 그렇게 새를 불렀어요. 교단 밖에는 나가면 안 됐어서.

 


카인
너도 고생 많았구나……. 그럼, 먹이를 뿌리고 덫을 만들까. 다른 새들도 모여들지 않으려나.

 


오즈
괴물의 힘을 지니고 있다면, 곡물이나 과일이나 채소나 벌레보다도 마나석이 좋을 거다.

 


카인
그렇구나. 근데, 새 먹이에 대해 잘 아네.

 


아서
어렸을 때, 나와 오즈 님도 새를 불렀거든. 상자 새집도 직접 만들었었지요. 오즈 님, 무척 잘하셨어요!

 


카인
오즈가?

 


리케
직접?

 


오즈
아서……. 쓸데 없는 말은 안 해도 된다…….

 


아서
에헤헤.

 


아키라
옛날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오즈는 평범하게 좋은 아빠였네요…….

(진짜 엄마인 왕비님도 아서와 사이 좋게 지내주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