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엇……! 방금, 이상한 소리가 나지 않았나요?
클로에
나도 들렸어……! 뭘까, 이런 밤에, 무섭네…….
아서
…………. 위에서 기척이 나.
잠시 보고 올게.
클로에
어?! 하, 하지 마, 아서.
아서
괜찮아.
우리에게 웃어보이고, 아서는 몸을 둥실 띄워, 천장을 빠져나가듯이 사라져버렸다.
클로에
아서!
가버렸어……. 누군가 불러오는 게 좋을까…….
아서
괜찮아.
아키라
아! 돌아왔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아서
큰 쥐가 집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쫓아내었어요.
클로에
뭐야, 쥐였구나…….
고맙지만, 왕자님이면서 위험해! 아서의 목숨을 노리는 암살자였으면 어떡할 거야?
아서
암살자? 굉장히 재밌는 발상이네!
클로에
기뻐하지 마. 정말이지ー, 먼지투성이야. 깨끗하게 해줄게.
아서
고마워, 클로에.
아키라
(망설임 없이 가장 먼저 위험한 곳을 조사하러 가다니, 아서답지만……)
(왕자님이라는 입장을 생각하면 조마조마하네. 이래서야 드라몬드 씨도 고생하시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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