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에 바치는 연회의 테조로 _ 쇼트스토리（1）

무르
안녕, 미틸, 리케!


미틸
안녕하세요, 무르 씨. 어쩐지 굉장히 즐거워 보이네요.


무르
맞아. 이따가 엄청 즐거운 일이 있으니까. 있지, 뭔지 알 것 같아? 


리케
……후후, 저는 알 것 같아요! 오늘은 굉장히 날씨가 좋으니까, 지금부터 어딘가에 외출을 하는 건 아닌가요?


무르
정답! 하지만, 외출하는 건 나 혼자가 아니야.

있지, 나랑 같이 모험하러 안 갈래? 두 사람이 좋아할 것 같은 장소를 찾았어.


리케
미틸, 모험이래요!


미틸
재밌겠다……! 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곳에 가는 건가요?


무르
선택지는 두 개 있어.

보석처럼 반짝이는 비늘을 가진 드래곤이 있다고 전해지는 동굴.

전설의 만능약의 소재가 된다고 전해지는 약초를 딸 수 있는 숲.

자, 어디로 할래? 둘이서 의논해서 정해도 돼.


미틸, 리케
엇.


무르
참고로 둘 다 가는 건 어려워. 둘 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있거든.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단 하나. 그 선택지에 다다를 때까지 잔뜩 망설이고, 고민하고, 생각해서…….

그리고 다다른 너희의 답을 나한테 알려줘!


리케
그런……. 굉장히…… 어려운 문제예요. 둘 다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미틸
어, 어떡하지. 으음ー……. 리케는 어느 쪽이 좋아요?


리케
저는…….

꼭 어느 쪽을 정해야 하는 거라면, 드래곤의 전설이 있는 동굴에 가보고 싶어요.


미틸
……리케라면 그렇게 말할 것 같았어요. 그럼, 오늘은 같이 동굴을 모험하러 가요!


리케
엇. 하지만, 그래도 되나요……?

미틸은 아직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았는데…….


미틸
물론 약초도 신경 쓰여요.

하지만, 리케가 전에 드래곤을 봤을 때, 굉장히 예뻤다고 얘기해줬으니까, 같이 볼 수 있으면 기쁠 것 같아서.


리케
미틸…….


무르
상냥하고 리케를 엄청 좋아하는 미틸 다운 의견이야. 그럼, 너희의 답은 정해졌어?


미틸
네. 저기…….


리케
미틸. 제 마음을 우선해줘서 고마워요. 하지만, 당신의 말을 듣고 조금 의견이 바뀌었어요.

우선 약초를 따러 가서, 동굴로 향하기 전에 함께 준비를 마치는 건 어떨까요?

만약 정말로 드래곤이 있다면, 동굴에는 어떠한 위험이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미틸의 만들어준 약이 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안심이니까요! 어떤가요?


미틸
리케……. 에헤헤, 그럼 그렇게 할까요.


미틸, 저희
저희는 전설의 만능약의 소재가 된다고 전해지는 약초를 딸 수 있는 숲에 가고 싶어요!


무르
알겠어! 평화롭고 합리적이어서 너희 다운 결론이네.

전설의 만능약 외에도, 많은 보물을 찾아서 마법관의 모두를 깜짝 놀래켜주자!


미틸, 리케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