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과 관련된 이야기(スポットゆかりの話)（1）

아키라
리케의 모험의 서, 기지의 유적의 이야기는 적었나요?


리케
음, 아직 적는 중이에요.

문자를 적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마주한 일을 마주한 대로 전해지도록 적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네요.

붕괴성의 돌에 대해서도 자세히 적어두고 싶어서, 무르에게 상담했더니 이것저것 가르쳐줬어요.


아키라
무르는 학자니까요. 저한테도 들려줄래요?


리케
물론이죠! 무르도 옛날에, 기지의 유적에 온 적이 있다고 해요.

붕괴성의 돌은 세계 여기저기에 있지만, 기지의 유적만큼 모여서 깔려있는 곳은 달리 없다고 해요.

일찍이 이곳에 있었던 왕조는, 마법사에게 공격받는 것을 두려워했던 걸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아키라
(……확실히, 마법사의 마법을 봉하는 수단의 하나는 될 수 있을지도……)

무르는 기지의 유적에 와서, 몸에 영향은 없었던 걸까요?


리케
굉장히 흥분하고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 되어서, 돌을 조사하는 사이에 며칠이나 시간이 흘러, 마지막엔 녹초가 되었다고 해요.


아키라
영향이 있었네요. 몸에 조금 나쁠 것 같아요…….


리케
하지만, 돌에 대해서 굉장히 잘 알고 있었어요. 그는 아는 것이 많은데, 예의 바르지 않은 행동을 해서 놀라는 일이 있지만…….

영혼이 조각났다고 들어서, 가엽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언젠가 그의 영혼이 돌아오기를, 알려준 보답으로 기도를 올릴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