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 트위터/봄의 만개 캠페인

마법사와 봄을 보내는 법 _ 쇼트스토리(3)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5. 9. 09:55

미틸
아, 레노 씨! 리케! 꽃이 피어있는 나무, 찾았어요!


레녹스
응, 역시나야. 미틸.


리케
미틸, 고마워요!


미틸
에헤헤……. 그럼, 이 나무 아래에서 준비를 해요. 도시락이랑 돗자리를 펼쳐서, 완성이에요!


리케
이거 「꽃놀이」……. 꽃이 핀 나무 아래에서 피크닉을 한다니, 현자님의 세계의 문화는 근사하네요.


브래들리
뭐어, 꽃을 보면서 밥을 먹는 것도 가끔이라면 나쁘지 않지.


미틸
으아, 브래들리 씨, 왜 여기에 있는 거예요?!


브래들리
시끄럽네, 내가 어디에 있든 내 마음이잖아.

보자, 도시락 안에는……. 토마토 샌드위치에, 코울슬로에 과일……. 고기가 없어?!

진짜냐……. 꽃을 보고, 풀떼기를 먹고, 뭐가 재밌냐. 이계의 문화 같은 거, 역시 시시하네.


레녹스
……미안해, 그러고 보니, 브래들리는 채소를 못 먹었지.


브래들리
하아?


레녹스
신경 쓰지 마. 채소를 못 먹는 아이는 많아. 그 쓴맛이나 풍미가 안 맞는 거지.


브래들리
……야, 네놈. 이몸을 애 취급하지 마. 이 정도는 당연히 여유롭게 먹을 수 있다고.


레녹스
하하, 그럼 다행이다. 그럼, 꽃놀이를 시작하도록 할까.


리케
모처럼 많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미틸
정말이지, 리케도 브래들리 씨도, 도시락뿐만이 아니라 꽃도 즐겨요! 오늘은 모처럼의 꽃놀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