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
흐암……. 어라, 안녕. 현자님, 리케.
아키라
안녕하세요, 피가로.
리케
설마……, 지금 일어난 건가요? 이제 곧 낮이에요.
피가로
뭐 어때. 오늘은 쉬는 날이잖아.
리케
안 돼요. 생활의 규칙이 흐트러지면, 곧 마음도 더럽혀져가요. 피가로는 조금 나태한 구석이 있네요.
욕망이나 향락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마법사로서 사람들을 이끌 수 없어요.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도록 생활해야 해요.
그럼 현자님. 전 기도를 드려야 해서 실례할게요.
아키라
ㄴ, 네……. 점심 먹을 때가 되면 부르러 갈게요.
피가로
어쩐지, 리케는 위태롭네.
아키라
……피가로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피가로
인간에게 진력하고, 인도하려고 하고, 마지막까지 그걸 관철할 수 있었던 마법사를 본 적이 없단 말이지.
리케가 믿는 올바름을 우리가 파괴하는 건 간단하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것일 테니까.
아키라
그렇죠……. 저도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 늘 모르겠어서…….
피가로
지금은,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너무 상처받지 않도록 지켜봐주는 게 제일일지도 몰라. 나도 신경 써서 상태를 보도록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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