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용감한 개척자의 발라드 ~ 남쪽 국가, 북쪽 국가 ~

용감한 개척자의 발라드 _ 쇼트스토리(1)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6. 28. 20:52

시노
어이, 네로. 파우스트 못 봤어?


네로
아니, 못 봤는데……. 선생님이라면 방에 틀어박혀있는 거 아냐? 뭔가 볼일이라도 있어?


시노
남쪽과 북쪽의 마법사들이 지하궁전을 조사하러 갔대.


네로
지하궁전? 헤에, 그런 게 있는 건가. 그래서, 시노는 거기에 가고 싶었다는 거구나.


시노
그야, 지하궁전이잖아? 말만 들어도 멋있어. 거기다…….


네로
궁전이라고 할 정도야. 값나갈 것도 많이 잠들어있을 것 같으니까 말이지. 가고 싶어지는 마음은 이해해.


시노
강한 마물이 많이 있을 테니까. 내 이름을 높일 기회였을지도 모르는데.


시노, 네로
응?


시노
……그래서 파우스트한테, 다음에 지하궁전의 조사 의뢰가 오면, 날 꼭 데리고 가라고 말해둘 생각이야.


네로
하하……. 의욕이 있는 건 나쁜 게 아니지만, 선생님 너무 곤란하게 하지는 마.


라스티카
그럼 난, 『지하궁전에 가고 싶었는데』의 노래를 만들어서 시노를 응원할까.


네로
으아! 신랑 씨, 어느 틈에?!


시노
좋네. 그거라면 분명 파우스트도 의욕이 생길 거야.


네로
너, 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네…….


라스티카
나야말로, 모두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영광이야.

하지만 유감이네. 오웬이 있었다면, 내가 만든 노래를 함께 합창해줬을지도 모르는데.


네로
진짜?


시노
라스티카, 바로 파우스트의 방에 가자.


라스티카
그래. 내 노래를 기다려주고 있는 손님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면 안 되니까.


네로
…………. ……저녁은 갈레트로 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