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_스팟 서브 에피소드/기지의 유적
리케의 인상(リケの印象)(3)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5. 11. 21:29
아키라
카인, 컨디션은 괜찮아요?
카인
응, 어떻게든. 그런데, 리케만 아무렇지도 않다니, 놀랐어.
리케는 늘 야무지지. 난 대략적인 성격이니까, 자주 혼나지만.
아키라
카인은 리케를 어떤 식으로 보고 있나요?
카인
글쎄다…….
아서 님의 충신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기사로서 그건 양보할 수 없지.
그런 의미로는 라이벌이기도 하려나.
직업을 묻길래 기사라고 답했더니, 전쟁을 위한 직업이냐며 야만적이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는데…….
아서와 국가를 지키기 위한 직업이라고 설명했더니 납득해준 것 같아. 이야기하면 이해해주기도 하고, 유연한 구석도 있지.
심지가 강하고, 씩씩함도 있어. 그래서 한 사람 몫을 하는 사람으로 다뤄줬으면 하는 것 같지만, 아직 아이 같은 구석도 있고 말이지.
아키라
그렇죠. 생활에 대해서는 굉장히 착실하지만, 모르는 것이나 신념도 많을지도 몰라요.
카인
맞아 맞아, 나이보다 어리게 느껴질 때가 있어. 주변에 작고 귀여운 녀석이 있으면 누그러지니까, 그런 점도 좋아해.
기뻐하는 얼굴을 보고 싶어서, 시장 같은 곳에 갔을 땐 무심코 선물을 사버리게 돼.
음식이라면 뭐든 기쁘게 먹어주지만,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해서 샀던 부츠나 나이프 같은 건 반응이 나빴었지.
취미는 꽤 다르지만, 소중한 동료야. 오즈와 아서 님과 함께, 내가 보살펴줘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