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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이 서머 캠페인 _ 쇼트스토리(3)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5. 25. 17:22

스노우
어쩐지 오늘은 덥구나……. 우리는 흐물흐물해졌네.


화이트
그리하여, 피가로와 오즈여. 우리가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묘안은 없는가.


피가로
갑자기 저희를 부르신다 했더니, 볼일이 그건가요.


오즈
하찮아…….


스노우, 화이트
스승의 중대사일세! 제대로 진지하게 생각해서 답하게나!


피가로
으음ー, 글쎄요. 두 분이 굉장히 사이가 좋으신 건 알겠지만, 오늘 정도는 조금 거리를 두는 건 어떤가요?

붙어있으면 어떻게 해도 더워지니까요. 보는 쪽도 조금 숨막힐 것 같고요.


스노우
우와, 너무해……! 피가로는 남쪽의 아이들이 없으면, 바로 그렇게 심술궃은 말을 하는구나…….


화이트
피가로 쨩은 그런 구석이 있지~! 자자, 스노우. 내가 달래주겠네.


피가로
네네, 죄송해요. 그럼 다음은 오즈 차례. 자, 진지하게 생각해서 답해드려.


오즈
………….


스노우
뭔가 뭔가? 그렇게 덥다면, 지금 바로 내 마법으로 눈을 내리게 하는 건 어떤가, 라고?


화이트
호호호, 묘안이구나! 모두와 눈놀이를 하는 것은 즐겁겠구나! 아이들도 분명 좋아할 게다.


오즈
적당한 소리 하지 마라. 그런 짓을 하면 주변의 생물들이 전부 멸족할 거다. 눈놀이를 하고 싶은 거라면 지금 당장 북쪽 국가에 가.


스노우, 화이트
오즈 쨩 짠돌이~~~!


피가로
그렇달까, 덥다면 간단하게 마법으로 시원하게 할 수 있잖아요. 저희를 부르지 않아도, 두 분이라면 그 정도는 바로 아시잖아요.


스노우
무언가, 들켰는가.


화이트
실은 말일세, 가끔은 스승으로서 그대들과 교류를 하고 싶어서 말이지.


스노우, 화이트
피가로 선생님도 오즈 선생님도, 학생들이 귀여운 것은 알겠지만, 오늘 정도는 우리와 놀아주었으면 하여서☆


피가로, 오즈 
………….

(오싹해져서 단숨에 시원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