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친애와 축제의 프렐뤼드 ~ 남쪽 국가 & 서쪽 국가 ~
친애와 축제의 프렐뤼드 _ 쇼트스토리(2)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5. 6. 19:14
히스클리프
시노. 이제 곧 저녁 먹을 시간이래――.
응? 뭐지 이거? 테이블에 담요가 덮여있어…….
시노
히스.
히스클리프
시노! 담요 속에 숨어 있었던 건가……. 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시노
코타츠.
히스클리프
코타츠……?
시노
현자가 말했어. 책상에 담요를 덮어서, 귤이라던가 하는 오렌지 같은 걸 먹으면, 코타츠가 된대.
히스클리프
그렇구나……? 잘 모르겠지만, 현자님 세계의 문화인 거구나.
시노
어. 이건 널 들여보내려고 만들었어.
히스클리프
어, 왜? 내가 코타츠에 들어가면 뭔가 되는 거야?
시노
요즘 추우니까. 네가 감기에 걸리면 곤란해. 여기서 따뜻하게 하고 가.
히스클리프
시노……. 날 위해서 일부러, 고마…….
시노
흐흥, 신경 쓰지 마. 히스는 옛날부터 연약하니까.
히스클리프
………… 너는, 늘 매번 그렇게…….
시노
왜.
히스클리프
……됐어. 아. 따뜻해……. 어쩐지 긴장이 풀리네…….
시노
그치? 남쪽 국가에서 돌아오면, 현자도 들여보내주자. 그 녀석, 분명 좋아할걸.
히스클리프
그러게. 그 전까지 오렌지도 준비해야겠네. 그리고…….
나, 코타츠 꽤 좋아할지도. 고마워, 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