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천공의 연회에 봄을 초대해
천공의 연회에 봄을 초대해 _ 쇼트스토리(1)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5. 2. 17:24
리케
저기! 아서 님은 발푸르기스의 밤에 대해서 알고 계세요?
아서
응. 분명, 북쪽 국가의 마의 산에서…….
리케
………….
아서
…………. 아니, 어땠었더라. 잊어버렸어. 리케, 알고 있다면 알려주지 않을래?
리케
네! 그게, 발푸르기스의 밤이라는 건, 북쪽의 마의 산에서 행해지는…….
무르
마법사에 의한, 마법사를 위한, 마법사만이 참가할 수 있는 하룻밤만의 연회야.
근데 있지, 남쪽 국가에서는 정령과 인간과 동물이 봄이 찾아오는 걸 기뻐하는 연회라고 불리고 있대! 어느 발푸르기스의 밤이든 두근거려ー!
리케
와앗! 정말이지 무르, 대체 어디서 나타난 거예요! 제가 아서 님에게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아서
아하하, 그랬지. 알려줘서 고마워, 무르. 리케, 또 내가 모르는 게 있으면 알려줘.
리케
네……. 그런데, 무르가 타고 있는 건…….
무르
카펫이야. 카펫을 타고 하늘을 날아서 여기까지 온 거야.
카펫으로 둥실둥실 하늘을 나는 건 즐거워! 카펫이 바람으로 파도를 만들고, 방심하면 굴러떨어질 것 같아지는 것도 즐거워!
아서, 리케
……. ……확실히 조금 재밌겠다.
리케
앗! 아서 님. 저희, 정체를 숨기고 있었는데, 엄청 눈에 띄고 있어요……!
아서
거리의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눈으로 이쪽을 보고 있네. 이대로는 곤란하겠는데…….
무르
그럼, 얼른 도망가야지. 자, 둘 다 이 카펫 위에 타!
아서
응. 알겠어!
리케
네, 실례할게요! 어라? 근데 더 주목을 끌고 있는 것 같은…….
무르
와ー! 그럼, 출발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