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신성한 보검의 에튀드 ~ 중앙 국가, 동쪽 국가 ~

신성한 보검의 에튀드 _ 쇼트스토리(3)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4. 14. 18:59

오웬

……하아, 따분해. 심심풀이로 히스클리프 가지고 놀까.

 

그 아이는 분명 흠칫흠칫 놀라고, 겁먹고, 새파란 얼굴을 보여줄 거야. 하하, 상상한 것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아.

 

 

스노우, 화이트

잠깐 기다리거라, 오웬!

 

 

오웬

헤에, 일부러 그림 속에서 빠져나와서 날 말리러 오다니, 쌍둥이 선생님은 상당히 할 일이 없구나.

 

 

스노우

할 일 없는 사람한테 할 일 없다던가, 듣고 싶지는 않다만……. 히스클리프는 지금 잠깐 훈련을 나가 있네. 마법관에는 없어.

 

 

오웬

……그럼, 리케가 있는 곳에 갔다 올래. 아무것도 모르는 깨끗한 그 애한테 잔혹하고 슬픈 이 세계에 대한 걸 가르쳐줄 거야.

 

 

화이트

리케도 지금 잠깐 훈련을 나가 있네. 이번에는 중앙과 동쪽의 마법사의 합동 임무이니. 호호호, 계획이 어긋났구나.

 

 

스노우, 화이트

있지있지, 오웬 쨩. 심심하면 우리가 놀아줄까ー?

 

 

오웬

절대 싫어. 그럼 남쪽의 마법사들을 괴롭히러…….

 

 

피가로

야아, 남쪽의 상냥한 마법사, 피가로 선생님을 불렀니?

 

그렇게 심심하면 나도 같이 놀아줄게.

 

옛날 얘기라도 하면서 사이 좋게 술을 마신다던가 어때? 지금 오즈도 파우스트도 임무에 가버려서, 같이 마실 상대가 없어서 쓸쓸해서 말이지.

 

 

오웬

………….

 

 

화이트

오웬이여. 지금 한 순간, 얼른 중앙과 동쪽의 마법사들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오웬

……생각할 리가 없잖아, 바보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