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패러독스 로이드

패러독스 로이드 _ 쇼트스토리(3)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4. 11. 10:04

카인

보스, 나야. 방금 이쪽 에리어의 패트롤[각주:1]이 끝났어. 특별히 이상은 없어.

 

 

브래들리

어, 수고했어. 조금 이르지만 그대로 점심이라도 먹으러 ㄱ…… 에, 에…….

 

 

카인

보스?

 

 

브래들리

에취!

 

 

카인

……괜찮아요?

 

 

브래들리

정말이지, 오늘 꽃가루 어떻게 생겨먹은 거야! 이래선 일도 못 하겠네.

 

카인, 역시 점심밥은 나중에 먹어. 그대로 노스 스트리트로 가.

 

 

카인

거긴 당신 패트롤 담당구역이잖아! 부하한테 일을 떠맡길……!

 

 

오웬

알겠어, 바로 갔다 올게 보스.

 

 

카인

우왁?!

 

 

브래들리

헤에, 웬일로 말을 잘 알아먹네. 그럼 부탁한다. 나중에 심부름값 줄 테니까.

 

 

카인

ㅇ, 어이……!

 

 

오웬

심부름값 준대. 잘 됐네, 내 덕분에 빚을 빨리 갚을 수 있겠네.

 

 

카인

하아, 용돈 정도로 갚을 수 있었으면 고생도 안 하지. 그나저나, 오웬. 혹시 노스 스트리트에 볼일이라도 있어?

 

 

오웬

눈치가 빠르네. 유명한 팬케이크 가게가 있다고 클로에가 그랬어. 자, 빨리 데려다줘.

 

 

카인

별로 상관은 없는데, 또 멋대로 사이드카에……. 그보다, 너 바이크 운전은 못해? 어시스트로이드면서.

 

 

오웬

……. 나 바보 취급하는 거야? 그런 거 간단하지. 자, 나와.

 

 

카인

아야.

 

 

오웬

이렇게 하면 되는 거지? 아, 움직였다.

 

 

카인

어이, 갑자기 액셀 밟지 마! 면허도 없는 주제에 위험하잖아. 떨어지면 어떡할 거야!

 

 

오웬

어시스트로이드한테 그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카인

……그, 어땠더라. 가 아니라, 멈춰! 으아, 급커브하지 마……!

 

 

오웬

뭐? 바람 소리때문에 안 들려. 더 크게, 꼴사나울 정도로 소리 질러.

 

 

카인

분명 들리잖아……!

 

 

오웬

하하, 재밌다.

 

 

 

  1. patrol. 순찰.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