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백아의 성에 전설의 각성을

백아의 성에 전설의 각성을 _ 쇼트스토리(1)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2. 1. 8. 08:48

루틸
후후후!


브래들리
하하하!


네로
너네 꽤나 기분이 좋아 보이네.

술병이 여러 병 비어있어……. 대낮부터 얼마나 마신 거야.


브래들리
쌀쌀한 날에는 이렇게 도수 높은 질 좋은 술을 홀짝거리는 게 좋잖아.

불만은 남쪽 형씨한테 말해. 이 녀석이 춥다춥다 시끄러우니까 어쩔 수 없이 권해줬던 거야.


루틸
맞아요, 브래들리 씨에게 권유받았어요! 어느 술도 맛있어서 멈출 수 없어질 것 같아요.


브래들리
그렇지! 이야기는 들었었지만, 잘 마시네.


루틸
후후, 몸도 따끈따끈해져서, 추위 같은 건 날아가버리네요.


네로
아무래도 좋지만, 애들한테 취한 모습 안 보이게 해.

미틸이라던가, 분명 화낼 거 아냐.


브래들리
딱딱한 소리 하지 마. 모처럼이잖아, 너도 이리 와.


네로
…………. 난 지금부터 저녁 식사 준비해야 돼. 사양할게.


루틸
앗, 네로 씨. 지금 한 순간 고민하셨죠?


네로
하하……. 너희도 그 정도로 해둬. 추우면 뭔가 따뜻한 마실 걸 만들어줄 테니까.


루틸
와아. 감사합니다!


브래들리
흥. 콘스프라던가, 애들이 마시는 거 들고오지 마라.


네로
시끄러. 루틸은 뭐가 좋아? 따뜻한 우유라던가, 레몬티라던가…….


루틸
따뜻한 음료라아. 따뜻한 와인으로 할까요. 앗, 그래도 따뜻한 위스키도 좋을지도!


네로
어?


루틸
커피랑 술이 들어간 따뜻한 칵테일도 맛있다고 샤일록 씨가 알려주셨어요.

브래들리 씨와 마신 술도 굉장히 맛있었지만, 네로 씨가 만들어주시는 술도 기대돼요!


브래들리
……하하! 좋네. 어이 동쪽의 요리사, 남쪽 형씨는 아직 덜 마셨단다.


네로
진짜 미틸한테 혼날 걸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