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잠 못 드는 밤의 캄페지오

잠 못 드는 밤의 캄페지오 _ 쇼트스토리(3)

마호야쿠 번역하는 오믈렛 2021. 8. 27. 08:01

카인
영광의 거리의 축제, 엄청 활기찼었지! 리케는 재밌었어?


리케
네! 본 적 없는 음료나 음식도 많아서, 두근두근했어요.


카인
그럼 다행이다. 그럼, 이 선물을 다른 마법사들에게도…….


오웬
시끄럽네. 너네는 조용히 못 걸어?


카인
오웬인가! 마침 잘 왔어.


리케
그러게요! 자, 이거 받으세요. 오웬이 분명 좋아할 거예요.


오웬
필요 없어.


카인, 리케
엇.


오웬
너네는 왜 자신의 선의가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질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적선 같은 거 필요 없어. 누구에게든 주고 싶지 않은 거라면, 뺏어줄 수도 있지만.


카인
변함없이 비뚤어진 말 하지 마……. 이건 적선이 아니야.


리케
맞아요. 이건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이에요. 영광의 거리의 노점에서 팔고 있었던 음료인데, 굉장히 맛있어요!


오웬
흐응…….


카인
달고 산뜻해서, 목 마를 때 딱이야. 나도 또 마시고 싶어졌어.


리케
에헤헤, 미틸은 이 맛을 좋아할까요? 네로에게도 얼른 마시게 해주고 싶어요.


오웬
그렇게 맛있는 거라면 다른 녀석들한테 안 줘도 되잖아. 다 나한테 줘.


카인, 리케
앗. 병 째로 한 번에…….


오웬
꿀꺽…….

……매워?!


카인
아하하. 맵고 달고 맛있지. 생강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까. 조금 취향을 탈지도 모르겠지만…….


오웬
너무 많이 들어갔잖아! 혀까지 바보가 된 거 아냐?


카인
그, 그래? 하지만, 거리 사람들은 기분 좋게 마셨었어.

생강을 그 열 배 정도는 넣어서, 병 째로 한 번에 마시고 「매워!」라면서 재밌어하거나. 조금 전의 너랑 똑같아.


오웬
웃기지 마. 똑같이 취급하지 마.


리케
그 외에도 고추를 쓴 음료도 있었어요. 이 생강 음료보다도 더 맵대요.

그 거리의 분들은 자극이 강한 걸 좋아하는 걸까요. 더위를 피하는 법에도 다양한 게 있는 거군요.


오웬
하아……. 영광의 거리의 주민들은 어떻게 되있어.